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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한신 입단 ( 연봉 돌직구 일본반응 )메이저리그(MLB) 2013. 11. 24. 12:51
삼성 라이온즈의 돌부처 돌직구 오승환 선수의 행보가 드디어 결정되었습니다. 일본야구와 메이저리그 진출 등 여러 설이 있었지만 지난 22일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오승환 선수와 총액 9억 5000만엔에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참고로 한신 타이거즈는 오사카를 연고로 하고 일본 센트럴리그에서 지난 2013년에 73승 4무 67패 승률 0.521를 기록하면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마무리 투수 부재로 인해 오승환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 오승환 선수의 한신 입단 결정에 공감하시면 추천 한번 부탁드립니다. >
오승환 선수의 연봉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삼성 라이온즈에 이적료로 5,000만엔을 지불합니다. 그리고 오승환 선수 개인의 연봉은 최대 9억엔으로 계약금으로 2억엔 연봉은 2년간 3억엔씩 그리고 연간 인센티브로 5천만엔으로 최소 8억엔에서 최대 9억엔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엔화 환율을 적용시 약 94억으로 100억원에 육박하는 초특급 대우입니다.
과거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연봉을 보면, 2004년에 이승엽 선수가 2년동안 5억엔, 2009년 김태균 선수가 3년간 7억엔, 2011년 이대호 선수가 2년간 7억엔의 계약을 맺었으니 오승환 선수의 2년간 최대 9억엔은 역대 최고 대우입니다.
오승환은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3 한국 프로야구 시즌 동안 48경기에 출전하여서 4승 1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방어율) 1.74를 기록하면서 삼성 라이온즈의 3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삼성라이온즈에서 우직하게 9년간 28승 13패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였습니다. 2005년이후 삼성이 5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여서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최소의 이적료로 오승환을 대우해 주었습니다. 또한 오승환은 2006년 2011년 47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신행이 결정된 오승환에게 한신측은 그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습니다. 일례로 22번이라는 등번호를 오승환에게 주었는데, 22번은 일본의 마무리 투수 중 베테랑에게만 주는 번호라고 합니다. 지난 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지카와가 한신에서 22번의 등번호를 가지고 42승 25패 22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내년 오승환 선수의 돌직구가 일본 타자들에게도 잘 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면서 일본에서 최대 세이브인 47세이브를 능가하는 기록을 보여주어서 진정한 월드 스타로 커 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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