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가격 전기차 시승기 엘론머스크)

오늘부터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도 한 번 풀어보겠습니다.첫 시간으로 전세계 최대 전기차업차인 테슬라의 대표적인 모델인 '모델S'입니다. 아직까지 국내 출시 계획은 없지만 우리나라에는 개인으로선 처음으로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미국에서 구매하여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모델S 전기차의 경우 2013년 4분기 판매대수가 무려 6,900대나 되면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이은 배터리 차량 화재로 언론에 부정적으로 거론된 이후 성적이어서 더욱 값어치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7만달러부터 시작되서 최고 사양은 11만달러가 넘는 한화로 1억원 이상의 고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듯 합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호조에는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가 버티고 있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창업주이면서 제2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창업 10년 만에 매출 20억 달러를 달성하였고 스페이스X라는 회사로 일반인들에 대한 우주 탐사를 시도하고 있으며 초고속 열차 등 창조적인 상상력을 현실화 하는데 많은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 모델인 모델S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모델S의 내부를 살피기 위해 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센터페시아 가운데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입니다. 17인치로 아이패드 2개를 얹어 놓은 듯한데요 터치 스크린 하나로 내비게인션 조명 선루프 등을 간단하게 조작가능합니다. 기존의 엔진이 아닌 축구공 만한 작은 배터리 하나가 들어가는 구조라 공간 활용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자동차 트렁크에는 2개의 어린이용 좌석이 접혀 있어서 7인승 세단이면서 보닛에도 내연기관이 없으니 어떤 물건이든 수납이 가능합니다. 

전기차하면 배터리 성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테슬라 모델S 같은 경우는 완충시 500km까지 운행 가능하며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4.2초 밖에 안걸린다고 합니다. 충전은 집 주차장에서 가능한데 20분 정도 충전하면 50% 정도를 채울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 내연기관의 차량보다 에너지 비용에서 저렴합니다. 헌데 미국이라는 나라는 땅덩어리가 커서 장기 운전시 전기차가 충전 불편없이 갈 수 있도록 머스크는 솔라시티라는 회사를 만들어 태양광 에너지로 슈퍼차저스라는 평생 무료 충전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유료로 충전지를 교체해 주는데 이는 1분 30초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전기차의 관건 중 하나는 가격인데 1억원을 호가하고 있는데 테슬라에서는 이의 반 가격 이하로 낮춘 보급형 모델e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테슬라의 혁신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테슬라 모델s 해외 시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