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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연봉) : 카디프 시티 데뷔골유럽 축구 2013. 11. 25. 13:12
정말 천금같은 골이였습니다. 상대는 과거 박지성 선수의 팀이었던 프리미어리그 전통 강호 맨유였다. 후반 46분 마지막 프리킥을 얻은 상태에서 김보경은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epl에 데뷔하여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순간순간이 그에게는 소중하였고 결정적인 순간이었기에 그의 몸은 골을 향했고 그의 머리에 맞은 공은 골망을 뒤흔들었습니다.
이내 카디프 시티 팬들은 모두 두 손을 들면서 쾌재를 불렀습니다. 김보경 선수도 너무 기쁜 나머지 웃옷을 벗어버린채 어린애 마냥 순간의 기쁨을 만끽하였습니다. 한국팬들도 케이블tv를 통해서 새벽시간이었기에 마음속으로 마구마구 소리를 지렀으리라 상상됩니다.
이렇게 김보경 선수의 결정적인 동점골로 인해 카디프는 맨유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였습니다. 한국팬들은 전반전부터 경기를 지켜보면서 김보경 교체 투입 예정이라는 글자가 박힌 tv 한구석을 바라보면서 김보경 선수의 투입을 이내 기다렸고 후반 32분 투입되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였습니다.
김보경 선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를 한 선수입니다. 1989년생으로 홍익대학교를 중퇴하고 일본클럽에서 잠시 뛰다가 2012년 카디프 시티에 입단하였습니다. 등번호 13번을 달고 박지성의 후계자라고 할 정도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디프에서의 연봉은 약 20억원 정도인데
카디프 시티는 이날 맨유과 무승부를 기록하여 12경기 동안 3승 4무 5패 승점 1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디프 시티의 구단주는 탄스리 빈센트 탄으로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의 총수라고 합니다. 그는 2010년 카디프 시티를 인수한후 활발한 투자를 벌였지만 1992년 epl 출범이후 2013년 5월 처음으로 epl로 승격된 이후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돌들로 멕케이 감독과 갈등을 겪으면서 팬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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