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이유있는 몰락 ? 퍼거슨 복귀설까지.. 2013/2014 EPL

과거 박지성 선수가 맹활약하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일명 맨유가 올해 성적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2013-2014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를 치루었는데 4승 2무 3패 승점 14로 8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과거 명성과 다른 매우 부진한 성적이죠.

맨유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감독 교체로 인한 팀 불협화음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올 여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고 새로 부임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과거 퍼거슨의 색채가 너무 강했던 나머지 잦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런 연유에서인지 퍼거슨 감독 복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지도 모릅니다.

알렉슨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맨유를 26년간 이끌면서 데이비드 베컴,로이 킨,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의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 거쳐갔으며, 프리미어리그 13회 우승 ,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 fa컵 5회 , 리그컵 4회 등 많은 우승 트로피를 맨유에 안겨준 명장입니다.

<추천 한방이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맨유는 구단 브랜드 가치가 어마어마하여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팀으로 유명한데요 , 2012/2013년 시즌 tv 중계권료만 약 1천억원을 벌여들여서 역대 최고의 수입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또한 퍼거슨 감독의 27년간 맨유를 이끌면서 이룬 업적이라 할 수 있죠.

또한 모예스 감독 스타일이 슬로우 스타터로 알려져 있어서 맨유 선수들과의 화합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도 에버튼을 11년간 제한된 재정 속에서도 잘 이끌어온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 감독들도 인정하는 지도자입니다.

 

내년 시즌이 더 걱정인 맨유는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와 비디치 그리고 퍼디난드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예정이어서 이를 매꿀 수비진 강화가 절실합니다. 또한 그동안 맨유의 철옹성 같은 수비를 이끌던 선수들이 노쇠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실점이 늘어나는 것도 하나의 문제점입니다. 

맨유는 최근 중앙 미드필더 강화를 위해 AS로마의 미랄렘 피아니치를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430억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될 정도로 시즌 초반 부진을 면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중입니다. 또한 18세의 야누자이와 5년 장기계약을 맺어 미래를 대비하고 있으며 루니와 판페르시아와 신예 치자리토 등 선수층은 탄탄합니다. 

또한 최근 자서전을 출간한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에서 맨유는 초반 부진하지만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며 모예스 감독에 대한 신임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상위 성적을 올린 맨유와 맨시티가 초반 부진한 대신 아스널 첼시 리버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맨체스터 2 팀이 다시 힘을 낸다면 올 시즌은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경기가 되리라 예상됩니다. 

엘 클라시코 : 호날두와 베일 vs 메시와 네이마르 _ 2013/2014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vs FC 바르셀로나)